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USC 한국학 연구소(소장 박선영)와 함께 ‘20세기 전반의 한국인들: 동아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25일 USC 도헤니 메모리얼 도서관(Doheny Memorial Library, Friends Lecture Hall 240호)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제강점기(1910년~1945년) 동안 미국과 동아시아,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며 살아간 한국인들의 역사를 주제로 한다. 근대 한국사 및 초기 미주 한인사 연구 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한국 근대사와 초기 미주 한인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디아스포라 한국인들의 사회·정치적 운동과 한국 내 독립운동과의 연계, 한국계 미국인들의 정체성 수립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학술대회를 전후로 USC 한국 헤리티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한인국민회의 기록에 대한 열람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역사적 자료를 직접 접하며 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완 총영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학 전문가들과 함께 미주 지역 한인 사회가 독립운동에 기여한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고, 한국과 미국의 협력 관계가 동맹을 넘어 역사적으로도 긴밀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며, 한국학 발전과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A 총영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