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이 9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한 달 동안 LA와 샌디에고, 네바다 등을 무대로 ‘2025 한국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원, 한국교육원, 한국국제교류재단 등 현지 주요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문화예술 공연, 학술 포럼, 경제 교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올해 행사에는 국립오페라단의 창작 오페라 무대, K-시네마 투어링, 공연예술 콘텐츠 상영회 등 한국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현지에 소개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또한 ‘KF-USC 한국학 포럼’, ‘UC 샌디에고 한반도 전문가 세미나’ 등은 한반도 정세와 한국학 연구를 심도 있게 다루며, ‘LA 바이오·헬스 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와 같은 경제 교류 행사도 진행돼 한국의 혁신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10월 28일에는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APEC 문화의 밤’이 콜번스쿨 지퍼홀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APEC 회원국 전통예술단 공연과 홍보 부스가 마련돼 국제적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LA 한국교육원은 한글날(10월 9일)을 맞아 ‘한글아, 안녕!’(10월 7일) 기념행사를 스티븐슨 랜치 도서관에서 개최한다. 한글 이름 캘리그래피, 동화책 낭독,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며, 이어 10월 24~25일에는 네바다 리노에서 뿌리교육과 한글학교 교사 연수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지 한글 교육의 전문성과 저변 확대를 도모한다.
이밖에도 ‘한국 문화의 날’(샌디에고), ‘중고등학교 예비교원 한인 인종학 연수’(CSUF) 등 현지 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다수 포함됐다.
총영사관은 올해 처음으로 퀴즈 이벤트도 준비했다.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공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김영완 총영사는 “한국의 달 행사가 한국을 널리 알리고 동포 사회와 함께하는 대표적 공공외교 축제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개최 지역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