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USC)가 김병수 임시총장을 제13대 총장으로 공식 선출했다고 학교 공식 매체 USC Today가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USC 이사회는 이날 김 총장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김 총장은 즉시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사회는 김 총장이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USC의 학문적 경쟁력과 재정적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USC Today는 이사회 의장 수잔 노라 존슨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결정이 김 총장의 리더십에 대한 이사회의 폭넓은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존슨 의장은 김 총장이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는 시기에 학교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비전과 실행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병수 총장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임시 총장으로 재직하며 학교 운영을 맡아왔다. 이 기간 동안 그는 학문적 우수성 강화, 학제 간 연구 확대, 기부 기반 확대에 주력했으며, 교수진과 직원, 학생, 동문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고 USC Today는 전했다.
김 총장은 총장 선출 이후 USC Today와의 인터뷰에서, 이사회와 학교 공동체가 보여준 신뢰에 감사를 표하며 USC가 가진 학문적 역량과 연구 기반이 미래 도전에 대응할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USC Today는 김 총장이 앞으로도 학문적 탁월성, 미래 리더 양성,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핵심 과제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시 총장 재임 시절 출범한 ‘총장 오픈 대화 프로젝트’와 ‘AI 전략 위원회’는 이미 전교 차원의 주요 논의 기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김 총장은 최근 USC 최초의 인공지능(AI) 관련 서밋을 공동 주최하며, AI 기술이 교육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윤리 문제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USC Today는 이를 두고 USC가 책임 있는 AI 연구와 활용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겠다는 방향성을 분명히 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김 총장은 각 단과대학 학장들을 총장실 핵심 의사결정 구조에 참여시키고, 교수 자문위원회를 신설해 주요 전략 수립 과정에 교수진의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고 USC Today는 전했다.
USC Today는 김 총장의 정식 총장 선출을 두고, 학교 안팎에서 그의 리더십 아래 USC의 연구 역량과 글로벌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K-News LA 편집부 editor@knews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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