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의원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범죄나 테러를 일으킬 경우 끝까지 처벌받는다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썼다.
이 최고위원은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는 국제범죄집단은 사실상 국제마피아 혹은 산적에 유사한 테러집단”이라며 “국제기구를 비롯해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서 소탕을 위한 합동작전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또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금지구역 지정이 즉시 이뤄져야 한다. 여행을 간 국민이 납치돼 고문으로 살해되고 온갖 범죄마피아들이 득시글거리는 지역에 그깟 돈 몇푼 벌자고 여행을 허락할 수 없다”며 “캄보디아 대사를 초치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끝내지 말고 캄보디아 정부의 적극적인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국인) 3명이 캄보디아 검찰에 의해 (한국인 대학생) 살해죄로 기소됐다는데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반드시 사형이 선고, 집행되는 것까지 확인해야 한다”며 “나머지 도망간 자들도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최고위원은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동맹국과 선진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무비자 입국에 대해서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며 “윤석열정부가 추진하고 결정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인 무비자 관광객 입국 허용 등이 그 예”라고 썼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각국의 무비자 관광객 유입 상황을 점검하고 치안에 미치는 영향을 일정기간 분석한 뒤 그 추이를 평가해서 필요하면 재고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