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3.7% 민주당 39.7%…오차범위 내[에이스리서치]
국민의힘,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 국민의힘 8%p 상승, 민주당 0.7%p 하락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1.9% 진보당 0.4%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 회사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1~2일 이틀 간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43.7%,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9.7%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4.0%포인트(p)로 오차범위(±3.1%p) 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12월 5주 차에 실시된 직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8%p 상승했고, 민주당은 0.7%p 하락하면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역전했다.
에이스리서치는 국민의힘의 지지율 상승과 관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및 공수처·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체포영장 발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등이 주된 요인”이라며 “최근 중도 보수층 결집 양상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57.5%p)과 대구·경북(51.9%p)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반면 광주·전라·제주(44.1%p)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과 인천·경기, 대전·충청·세종·강원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 지지도는 70대 이상(61.6%)에서 국민의힘이, 40대(52.4%p)에서 민주당이 큰 격차로 앞섰다. 30대(49.3%p)와 60대(48.1%p)에서는 국민의힘이, 20대(46.4%p)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다. 50대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0.9%p 차이로 접전이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1.9%, 진보당 0.4%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무당층이 8.7%, 기타 정당이 2.6%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조국혁신당은 1.3%p, 개혁신당은 1.4%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무선 RDD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5%(1000명)였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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