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 속칭 ‘미아리텍사스’에서 강제 철거가 진행됐다.
16일 성북구청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50분부터 오후 1시께까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위치한 미아리텍사스촌 철거민 등에 명도 집행 절차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철거민과 집행 인력 사이 충돌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개발 추진에 따라 철거가 시작됐지만 미아리텍사스 일부 성매매 업소는 영업을 계속해 왔다.
성북구 등은 이주를 마친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부분 철거를 진행해 올해까지 이주 완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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