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바이저 위원 5명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탄생하게 됐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역사상 최초의 역사적 사건이다.
3일 2지구 수퍼바이저 위원 선거에서 LA 정계의 거물인 허브 웨슨 전 LA 시의회 의장이 홀리 미첼 주 상원의원에게 패하면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수퍼바이저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역사상 최초의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된다.
마크 리들리 토마스 수퍼바이저가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공석이 된 2지구 수퍼바이저에 웨슨 시의원이 도전했지만 예상치 못했던 참패를 당하면서 결국 리들리 토마스 수퍼바이저 자리를 여성인 홀리 미첼 주 상원의원이 채우게 됐다.
현재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지구 힐다 솔리스, 2지구 마크 리들리 토마스, 3지구 쎌리아 쿠엘, 4지구 재니스 한, 5지구 캐서린 바저 등 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크 리들리 토마스 수퍼바이저를 제외하면 5명 중 4명이 여성 수퍼바이저다.
한편,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에 출마한 웨슨 전 시의장은 개표 결과 19만1,787표(39.1%) 득표에 그쳐 29만8,618표(60.9%)를 획득한 미첼 후보에 완패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