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LA 통합교육구 학생 1학년생 4만여명에게 50달러가 들어있는 저축계좌(세이빙 어카운트)를 개설해 나눠준다.
LA시의 누리 마르티네즈 시의회의장은 21일 “오늘 전국에서 가장 큰 어린이 계좌 프로그램이 시작된다”라고 말하고 “더이상 학비 때문에 대학에 가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LA시와 통합교육구는 1학년 학생들을 위한 4만 4363개의 어카운트를 개설해 50달러씩을 넣어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달 혹은 매년 50달러씩을 계좌에 입금해 주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일단 계좌를 개설해 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 계좌를 통해 부모들이 아이들 학자금 명목으로 미리 저축을 할 수 있고, 자신의 계좌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보다 효율적인 경제관념을 갖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저축 계좌를 통해 꾸준히 이자가 붙는 것을 보면 아이들도 스스로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일찍 대학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