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공공도서관에서 일하던 직원이 영문도 모른 채 한 흑인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해 경찰이 이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 이 남성을 도서관 직원을 폭행한 후 유유히 도서관을 빠져나났다.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6시 15분경 애너하임 도서관에서 한 남성이 도서관 직원 얼굴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 남성은 맞은 편에서 걸어오고 있는 도서관 직원의 얼굴을 아무런 이유나 경고 없이 갑자기 왼손으로 얼굴을 폭행했다. 영문도 모른채 폭행을 당한 이 도서관 직원은 그 자리에서 뒤로 쓰러져 머리를 바닥에 부딫힌 충격은 한동안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도서관 직원을 폭행한 이 남성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유유히 도서관을 빠져나갔다.
애너하임 경찰은 이후 수사에 나섰지만 용의자 검거에 실패하자 결국 감시카메라속 남성을 공개수배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용의 남성은 20~30대의 키가 큰 흑인으로 몸무게가 200파운드로 예상되된다.
짧은 머리이거나 혹은 대머리, 그리고 수염이 나 있는 것으로 3주 전 감시 카메라에 찍힌 영상를 통해 보아서는 그렇다. 제보: 714)765-1583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