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진한 자동차 딜러를 속여 최고급 명품 차량을 무려 35대 훔친 차량절도 사기범이 체포됐다. 사기범이 보관 중이던 싯가 230만달러 상당에 달하는 도난 명품 차량 35대는 경찰에 압수됐다.
29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남가주 지역에서 자동차 딜러들을 상대로 차량을 사기 구매하는 방식으로 명품 차량만을 골라 절도행각을 벌여 온 차량절도 전문 사기범을 체포하고, 도난 차량 35대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간 2개월간의 수사를 벌여 샌퍼난도 밸리 지역에서 230만달러에 달하는 명품 차량들을 발견했다.
이곳에는 이 절도범이 차 딜러들을 속여 훔친 애스턴 마틴, 벤틀리, BMW,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쉐 등 명품 차량들이 즐비했다.
또 경찰은 이곳에서 불법 총기를 발견해 압수했으며, 온실에서 불법 재배 중이던 마리화나 400그루도 함께 적발했다.
이날 체포된 39세 남성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