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차로 친 뒤 금품을 강탈해 가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LAPD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영상속 강도단은 LA 다운타운 쥬얼리 디스트릭에서 한 여성을 차로 친 뒤 여성이 쓰러지면서 흘린 물건을 거리에서 주워 담은 후 차를 타고 도주했다.
차량은 은색 닷지 챌린저 차량으로 경찰은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은 보석가게에서 나온 여성이 탄 차량을 용의자 차량이 뒤 쫓은 후 신호에 걸리자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이 여성의 차량 유리창을 깨부수며 절도를 시도했고, 놀란 여성이 차도로 도망쳐 나와 다른 차량에 도움을 요청했다.
도움 요청을 받은 차량은 그냥 지나치고, 여성은 도로 위로 도망치자 용의 차량은 속도를 내 여성을 차로 들이받았다.
여성이 차에 받혀 도로에 쓰러지면서 무언가를 떨어뜨렸고, 용의자들은 그것을 주워서는 급히 도망쳤다.
경찰은 용의 남성은 사건 당시 반자동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피해 여성은 현장에서 응급요원의 치료를 받았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는지, 경찰에 협조 중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최근 미행 강도 사건이 빈번히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행까지도 이어지지 않고, 바로 차로 들이받아 절도 행각을 벌이는 사건이 벌어져 주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주얼리 디스트릭의 한 한인은 “타주에서 오는 사람들도 많고, 최근 경기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져 불안하다”며 우려했다.
경찰은 영상을 공개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213)486-6840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