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검찰이 극도로 위험한 인물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을 공개하고 마주치게 되면 절대로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말고 즉각 9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카운티 검찰은 올해 18세의 아이크 소저가 오렌지 카운티의 한 교정시설에서 풀려나 전자 감시도구(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새로운 감시시설로 옮겨지던 중 전자 장비를 해체하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인근 감시카메라에 찍힌 소저는 곳곳에서 전자 발찌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계속해서 이동하는 모습이 공개됐지만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소저는 이미 2019년 소년원 탈출 경력이 있고, 교정관을 폭행한 전력이 있는 등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소저는 2017년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었지만 당시 13세여서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번에 전자장비를 제거하고 검찰의 감시망을 벗어나면서 전과가 드러났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