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극심한 가뭄으로 절수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LA 시는 반대로 절수 정책을 완화한다.
사실상 기존의 주 3회 야외 물주기를 2회로 줄이는 것으로 강화하는 것 처럼 들리지만, 남가주 메트로폴리탄 수도국이 남가주 주민들에게 6월 1일부터 야외 물주기를 주 1회로 급수 제한 규정을 시행하는 것보다는 완화된 것이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10일 이글락 소재의 절수 모델이 된 주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에 한 주에 3번 야외 잔디에 물을 줄 수 있었던 것을 2차례로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가세티 시장은 주2회로 야외 급수를 줄이지만, 남가주 메트로폴리탄 수도국의 주 1회 야외 급수보다는 완화된 것으라고 강조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LADWP도 함께 참석해 주민들의 절수 동참을 호소하고,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 절수에 동참에 달라고 호소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