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스위스 등에서 공수해온 분유의 일부가 남가주 랭캐스터에 곧 도착할 예정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분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10만 파운드가 넘는 분유를 군부대를 동원해 독일과 스위스 등에서 가져왔다.
이 가운데 10만 달러 상당의 분유가 랭캐스터에 도착해 분유가 절실한 가족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랭캐스터의 렉스 패리스 시장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분유가 없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라며 “일단 공급받는 분유는 즉각 배포할 것이고, 더 많은 분유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리스 시장은 랭캐스터 시의 분유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LA 카운티 캐서린 바거 수퍼바이저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그녀는 베이비투베이비(Baby2Baby)라는 어린이 필수 품목을 제공해주는 비영리 단체를 소개해 이번 일이 성사됐다.
패리스 시장은 보급품 지급은 랭케스터 지역 뿐 아니라 인근 팜데일 지역에도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