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경찰은 21일 성추행범 검거에 대해 보고했다.
글렌데일 경찰은 지난 17일 글렌데일 공원 화장실에서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하려 한 혐의로 올해 37세의 마크 젠틀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젠틀은 지난 17일 오전 9시 45분 경 공원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여성이 화장실에 가는 것을 쫓아 들어가 입을 막고 폭행을 시도했다. 여성은 격렬히 저항하다 간신히 피신해 경찰에 신고했고, 그 순간 젠틀은 도주했다.
경찰은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용의자에 대한 인상착의 등을 자세히 듣고 수사를 이어가던 중 오후 1시경 인근 장소에 용의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공원에 출동해 젠틀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젠틀을 연행하면서 그가 메고 있던 배낭을 압수했고, 그 안에서 콘돔 여러개가 함께 발견됐다.
젠틀은 강간죄 등과 별도로 가석방조건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도 함께 조사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