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사우스웨스트 항공 여객기 2편이 잇따라 LA공항으로 회항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져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경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여객기 1563편이 새크라멘토를 출발해 OC로 향하던 중 LA공항으로 항로를 변경, 회항했다.
이 항공기는 LA공항에 착륙한 뒤 오후 3시경 다시 오렌지카운티로 출발했다.
이어 이날 오후 3시경 또 다시 사우스웨스트 항공기가 LA 공항으로 회항으로 일이 벌어졌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출발해 버뱅크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 여객기가 또 LA국제공항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항공기 회항이 예고되자 LA 공항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LA 소방국이 비상 대기했으나 이 항공기가 문제 없이 착륙해 출동은 하지 않았다.
사우스 웨스트 항공기들이 이날 연달아 비행 도중 LA 공항으로 회항한 것은 기술적인 문제로만 알려졌을 뿐 항공사측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