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리버사이드의 전기 펜스를 향해 개를 집어던진 남성을 경찰이 공개 수배하고 있다.
지난달 리버사이드의 윈체스터 지역에서 한 남성이 개를 집어들어 레이저 와이어로 덮여있는 높은 펜스를 향해 개를 던졌고, 이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이후 개는 다행이 살아남아 펜스 앞을 걸어가며 가해 남성이 걸어가는 뒷모습을 지켜보는 모습까지 영상에 담겼다.
전신국 관리자들이 피해 개를 발견해 리버사이드 동물보호국에 신고했고 담당자가 현장에 출동할 때까지 두시간 가량 개를 돌봤다.
Dog Dumped at Cell Tower https://t.co/cfdhEmqpnN via @YouTube
— K-NewsLA (@k_newsla) January 5, 2023
이들은 개가 매우 목말라 보인다고 밝혔고 보호국의 조언에 따라 세병의 물을 마시게 했다.
해당 개의 이름은 KO, 8세의 핏불 잡종으로 마이크로 칩이 장착되어있어, 테미큘라에 위치한 견주 로버트 루이즈 주니어의 집 주소와 연락처를 알 수 있었지만 루이즈는 이 주소에 더이상 살고있지 않고 전화번호 역시 계속해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리버사이드 동물보호국은 동물 유기 및 학대 혐의로 견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
보호국 측은 영상 속의 남성이 견주인 루이즈가 맞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현재 KO는 부상 치료를 받은 뒤 주루파 밸리의 셸터에서 지내고 있으며 Ken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고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