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국 15개 대도시들 중 우울감을 느끼는 주민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는 시애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방 센서스국의 하우징 펄스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 18세 이상 주민 300여만명 중 45%가 지난 2주일 중 최소한 2~3일간 ‘가라앉고, 우울하고, 절망적인’ 감정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다섯 차례에 걸친 하우징 펄스 서베이 조사에서도 시애틀 주민들은 계절과 관계없이 울적한 감정지수가 41~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에 이어 우울한 주민 비중이 많은 대도시 지역은 44.8%로 조사된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였다
이어 피닉스 43.4%, 마이애미 40.5%, 보스턴 40.1% 로 나타났다
LA는 우울한 주민이 39.3%로 조사돼 전국 15개 대도시들 중 비중이 7번째로 높았다.
이밖에 샌프란시스코는 38.6%, 뉴욕 33.8%, 댈러스33.3% 등으로 조사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