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프리몬트가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꼽혔다.
월렛 허브가 전국 182곳 도시들을 대상으로 감정적 신체적 웰빙, 소득과 고용, 커뮤니티와 환경 등 30가지의 행복 지수와 관련한 기준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프리몬트 시가 100점 만점에 76.10전으로 전국 1위에 올랐다.
LA는 76위였다. 북가주의 도시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산호세가 70.35점으로 전국 2위에 올랐고 샌프란시스코는 68.73점으로 5위, 어바인은 67.83점으로 6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오클랜드가 13위 (64.08점), 헌팅턴 비치가 14위 (64.04점), 샌디에이고 15위 (63.98점), 애너하임 23위 (62.09점), 가든 그로브가 24위 (62.01점) 글렌데일이 27위 (61.29점), 옥스나드가 28위 (61.12점), 산타클라리타 31위 (60.51점), 새크라멘토가 42위 (59.51점), 랜초 쿠카몽가 65위 (57.45점), 롱비치 79위 (55.46점)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사우스 대학의 심리학 교수 셰리 햄비 박사에 따르면 주거 지역은 행복지수에 있어서 인간관계나 가족의 영향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큰 영향력을 끼친다고 밝혔다.
특히 바다가 산 등 자연적 자원과 뮤지엄, 영화관 등의 문화적 자원, 그리고 헬스 케어와 대중교통 등의 환경은 삶의 질을 높여 행복감을 높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을 보면 전국 1위로 꼽힌 프리몬트 지역의 중간 주택 가격은 120만 달러로 매우 높아 행복한 도시에 살기란 쉽지 않아 보이기도 한다. 결국 행복도 부자순인건가?
<박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