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 스쿨버스가 경매에 나왔다. 구입한 후 마음대로 개조할 수 있다.
산타모니카–말리부 통합교육구가 84인승 2002 블루버드 올–아메리칸 스쿨버스를 경매에 내놓고 DIY 프로젝트를 통해 캠퍼나 바퀴달린 집으로 개조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경매를 통한 수익은 학교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매에 나온 버스는 존 디어 천연가스 엔진이며 262,000마일을 달렸다.
통합교육구는 매일 운행되던 스쿨버스인 만큼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왔고 천연가스 탱크는 2036년 3월까지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잠을 잘 수 있는 공간, 부엌, TV, 명상 공간 등 버스 내 넓은 공간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앨리슨 월드 트랜스미션을 장착했으며 모든 시트에 랩 벨트와 어린이 보호 시스템이 갖춰져있다.
현재 municibid.com에서 온라인 경매가 진행 중이며 경매 시작가는 1,000달러다. 경매는 4월 24일 끝난다.
산타모니카–말리부 통합교육구 측은 최근 업사이클이 크게 유행인 만큼 여행가들이나 DIY 팬들이 버스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그들의 로드트립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