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추라 카운티에 진도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30일 오후 1시 24분, 옥스나드에서 북서쪽으로 12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원지는 포인트 마구의 해변가였으며 지하 6.6마일 지점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지만 말리부, 사우선드 옥스 등 LA 카운티 일부 지역에서 지진이 감지됐다.
연방지질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일년 동안 평균 수만건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매우 작은 규모의 지진이라고 밝혔다.
수백건의 지진은 진도 3.0 이상, 15건에서 20건은 진도 4.0 이상의 지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에서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주는 알래스카이며 그 다음이 캘리포니아 주다.
역사상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지난 1857년 1월 9일에 포트 테종에서 발생한 진도 7.9 의 지진이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