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트로 이사회가 익스프레스 레인 이용을 모든 운전자들에게 개방했다.
기존에 트랜스폰더라는 기계같은 차량 인식장치가 있는 차량만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부터 이 기계가 없어도 운전자 모두가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계가 있는 운전자들은 기존의 이용과 똑같이 익스프레스 레인을 사용할 수 있고, 기계가 없는 운전자들에게는 따로 이용료를 부과받는다.
이용료를 부과하는 방법은 기존의 벌금 부과 방식과 똑같다.
익스프레스 레인을 통과 기계 없이 이용했을 경우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하며 운전자 자택에 벌금통지서를 보냈었다.
하지만 이 방법을 변형해 이용자들에게 이용요금을 따로 부과하는 것이다. 약간의 이용료과 세금 그리고 수수료가 붙을 예정이다. 벌금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니스 한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2019년 10번과 110번 프리웨이 익스프레스 레인 시범 프로젝트가 시작됐고, 9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트랜스폰더 등 기계를 구입해 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불만이 크다.
한 운전자는 “익스프레스 레인을 이용하기 위해 기계를 구입하고 일정 금액을 냈다” 고 말하고 “급한일이 있다고 익스프레스 레인으로 끼어들기 시작하면 익스프레스 레인의 역할이 무의미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