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메트로가 자체 경찰 구성을 추진한다.
최근 메트로에서 각종 범죄가 잇따르자 이에 대해 치안 강화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자체 치안팀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메트로 이사회는 22알 이사회의에서 치안강화 계획 수립을 결정하고, 자체 경찰을 구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LA경찰과 셰리프국이 순찰을 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결론이다.
특히 경찰과 셰리프 요원들은 역사만을 순찰할 뿐 지하철에 탑승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자체 경찰은 운영에 지하철 내외부에서 감시 순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메트로측의 의지다.
또 최근 지하철 역에 머무르고 있는 노숙자들을 쉘터로 인도하기 위한 노숙자 전담팀도 따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계획 마련에 들어간 메트로는 2024년 1월에 계획을 발표하고 치안팀을 발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경찰 증강에 반대하는 단체는 또 다른 경찰 창설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자 일부 시민들은 절도 강도 사건이 발생했을 때에는 조용히 있다가 경찰 증원, 순찰 확대만 하면 목소리를 높인다며 경찰 증강 반대 단체들에게 비난을 보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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