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스할리웃 지역에서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해 30-40대로 추정되는 아시안 남성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LAPD 밸리 트래픽 디비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시경 노스 할리웃 지역에서 셔면웨이 동쪽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파란색 소형 SUV 차량이 벨레어 애비뉴 서쪽 셔먼웨인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보행자를 치였다.
보행자를 친 이 차량은 정차 없이 셔먼웨이의 한 쇼핑센터 주차장으로 진입했다 서쪽 방향 출구로 나가 도주했다.
경찰은 뺑소니 차량 운전자가 차를 정차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거나 구호하려는 행동을 보이지 않고 곧바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LA 소방국 구급대가 출동했으나 보행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숨진 보행자는 35-40세로 추정되는 아시안 남성으로 확인됐으며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당시 쇼핑 센터에 정차했던 흰색 미니밴 운전자가 사고 당시 상황을 목격했을 것으로 보고 이 운전자로 부터 진술을 받았다.
지난 23일 경찰은 뺑소니 용의자 검거를 위해 뺑소니 사고 당시 찍힌 용의차량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 2015년 제정된 시 조례에 따라 범죄자의 신원 확인, 체포, 유죄 판결 또는 민사 타협을 통한 해결로 이어지는 정보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는 최대 5만달러의 보상금이 주어진다.
<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