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LA 지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해 새벽 잠에 빠진 많은 주민들을 뒤흔들었다 .
연방 지질 연구소(US Geological Survey)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2시 29분에 발생했으며 말리부에서 남서쪽으로 약 13마일 떨어진 태평양 바다 18마일 깊이에 집중되었다 .
예비 규모는 4.1이었지만 이후 규모 3.8로 조정됐다.
USGS 지도에 따르면 LA 카운티와 벤츄라, 오렌지, 산타바바라 카운티 지역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
부상이나 피해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USGS에 따르면 지진은 LA 카운티의 많은 지역과 벤츄라 및 산타바바라 카운티 지역에서 감지됐다.
이날 지진은 휴대폰 경보가 발동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USGS는 지진이 자동 휴대폰 경보를 발동시키기에는 규모가 너무 작았다고 밝혔다.
매년 캘리포니아에서 수만 건의 지진이 기록되지만 대부분은 극히 미미하다.
USGS에 따르면 규모 3.0보다 큰 규모는 수백 개에 불과하고 규모 4.0보다 큰 규모는 약 15~20개에 불과하다.
<박재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