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도로교통국은 올림픽 블루버드와 8가 사이 마세린 애비뉴(Masselin between Olympic Boulevard and 8th Street)에 타르가 올라오고 있다고 밝히고 주위에 교통 우회 콘과 경고 판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타르핏 지층인 라브레아 타르핏 뮤지엄 인근으로 지하에서 흐르던 타르가 넘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로 교통국은 타르 위에 모래를 뿌려 운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타르의 출현에 우려를 표했지만 교통국은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교통국은 “이 지역은 지하에 타르가 있는 곳으로 여름 극심한 더위가 있을 때, 또는 지하수가 넘칠 때 타르가 도로 위로 올라올 수 있다” 며 “이 지역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타르 자체가 인체에 해로워 주민들은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르가 담긴 지하에서 겨울 폭우와 지하수 상승으로 범람했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으며 4년 전에는 윌셔와 커슨 애비뉴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이 지역을 지나다 차량이 손상됐을 경우 시 정부에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