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에서 두 명의 모델이 숨진것과 관련해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 10일 올해 32세의 니콜 코츠(Nichole “Nikki” Coats)가 다운타운의 700 그랜드 애비뉴의 한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이틀 뒤 12일 역시 다운타운의 200 사우스 피게로아 스트릿의 고층 아파트에서 말리사 무니(Maleesa Mooney)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니컬 코츠의 어머니인 샤론 코츠는 “부모로서 절대로 겪고 싶지 않은 일”이라고 오열했고, 범인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츠의 가족 중 한명인 이모는 “내가 처음 니콜을 발견했고, 명백한 살인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코츠나 무니의 사인과 관련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수사중이라고만 밝혔다.
은퇴형사인 모세스 카스티요(Moses Castillo)는 “면식범일 가능성이 높고, 젊고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접근해 집으로 들어간 뒤 범행을 저질렀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또 젊은 모델들이 종종 피해자가 된다고 덧붙였다.
경찰과 코츠의 가족들은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며 “내가 겪은 일들은 다른 사람이 겪을 수도 있다. 반드시 범인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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