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과 공습이 이어진지 12일까지 7일째를 이어가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3일 금요일을 ‘글로벌 지하드의 날'(Global Day of Jihad)’을 선포하고 지지자들에게 거리로 쏟아져 나오도록 부추기고 있다.
하마스의 전 지도자 칼레드 마샬은(Khaled Mashal)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을 지지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분노의 날을 촉구한 바 있다.
A worrisome sight at a pro Israel Rally in Los Angeles, Ca.- Palestinian supporters boo the crowd and almost run over a group of people pic.twitter.com/XwdUkVhu6Y
— Sophia (@sflo_newsroom) October 9, 2023
전세계에서 13일의 금요일이 지하드의 날로 선포하면서 이들을 지지하는 세력이 테러를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남가주에 신뢰할 만한 구체적인 위협은 13일 자정까지 없지만 산타모니카, 베벌리힐스, LAPD 등 지역 사법당국은 위협을 알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전지역에 유대교 회당과 다른 유대교 예배 장소에 보안 인력을 추가했다.
LAPD 블레이크 차우는 “위협은 없다. 위협을 느끼고 추가 병력을 투입하는게 아니다”라며 주민을 안심시킨 뒤, “하지만 우리는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Iranian exiles seem to be very supportive of Israel. Here is a pro Israel rally in Los Angeles. #hamas #Palestine #Gaza
pic.twitter.com/WNaLAFMN19— Johnny (@tallyman2023) October 10, 2023
LA 주민 존 폴(John Paul)은 “만약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하려는게 목적이라면 성공했다”고 말하고 “테러는 매우 무섭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A 통합교육구 등 지역 교육구의 학부모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당장 아이들을 학교에 등교시키지 않겠다는 학부모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와 관련해 LA 통합교육구측은 “우리 학교는 안전하다”고 밝히고 “모든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시민 그리고 법 집행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학부모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공동체에 대한 모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적절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