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오후 과속으로 운전하던 차량에 치어 사망한 페퍼다인 대학교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페퍼다인 대학의 제이 브루스터(Jay Brewster)총장은 19일 채플시간에 “사회적으로 그리고 학업적으로 높은 성취를 모였던 학생들이 사후에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수립했습니다”라고 말하고 “이 4명의 학생들이 2024학년도 졸업식에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쁩니다. 가족들과 적절한 시기에 대화를 나누겠습니다”라고 말해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오후에는 사망한 4명의 페퍼다인 학생들의 추모식이 열리기도 했다.
한편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과속으로 운전하던 차량이 중심을 잃고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과 충돌하고 길을 걷던 4명의 대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가운데 네 명의 신원도 공개됐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네 명의 대학생들은 니암 롤스턴, 페이튼 스튜어트, 아샤 위어, 데슬린 윌리엄스(Niamh Rolston, Peyton Stewart, Asha Weir and Deslyn Williams)로 페퍼다인 대학교 인문학과 재학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상 당해 병원으로 이송된 다른 두 명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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