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의 한 가정집에서 9살 소녀가 숨진채 발견됐다.
웨스트민스터 경찰은 24일 낮 12시 경 14100 골든웨스트 스트리트(14100 Goldenwest Street)에 있는 한 가정집에서 가정 폭력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아무런 인기척이 없자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자 집안에서 9살 소녀가 외상으로 숨진채 발견됐가.
경찰은 소녀의 어머니 카디야 펜더그래프(Khadiyjah Pendergraph)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에 나섰다.
얼마지나지 않아 알리소 비에호(Aliso Viejo)의 한 쇼핑센터에서 팬더그래프를 발견해 체포했다. 그녀는 살인 혐의로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웨스트민스터의 대린 렌이(Darin Lenyi) 경찰국장은 “우리는 매일 비극에 노출되고 있지만 이번 사건은 충격적이다”고 말하고 “어머니의 손에 아이가 무의미하게 살해됐다”고 밝혔다. 이어 “웨스트민스터 경찰은 희생자의 가족과 함께 슬퍼하고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용의자가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면서도 주민들의 추가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714-548-3773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