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애나에서 여성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1년여 만에 체포됏다.
산타애나 경찰은 지난 2022년 7월 5일 오후 9시 경 300 사우스 하버 블루버드에서 집으로 걸어가던 여성에게 용의자가 다가가 말을 걸기 시작했다.
용의자 57세의 이그나시오 세구라 리머스(Ignacio Segura Lemus)는 23세 여성에게 자신과 놀자고 제안했고, 여성은 거절하고 도망치려 했다.
리머스는 데이트 신청이 거절당하자 그녀를 넘어뜨리고 한 업소 뒤로 끌고 가 성폭행 했다.
피해자는 용의자가 도주한 뒤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1년간의 도주 끝에 리머스는 지난 21일 여러 건의 성폭행 관련 혐의로 체포됐고, 보석금 100만달러가 책정된 채 구금됐다.
경찰은 리머스가 추가 폭행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며 주민들이나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714) 245-3524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