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가장 추운 날이 될 수도 있다.
아직 겨울이 많이 많았고, 우기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립 기상청은 9일이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이 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남가주 지역 곳곳에 결빙 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했고, 서리 주의보를 발령한 지역도 있다.
기상청은 샌퍼난도 밸리, 칼라바사스, 아구라힐스, 산타클라리타 밸리, 벤추라 카운티에 9일 오전 10시까지 결빙 경보를 발령했다. 더 북쪽으로는 산타 바바라와 샌 루이스 오비스포까지 적용된다.
또 테미큘라와 온타리오, 리버사이드, 코로나, 샌버나디노, 등도 결빙 경보가 내려졌다.
코첼라 밸리와 샌디에고 밸리 등에는 서리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경보를 내리는 것은 주민들이 언덕에 주차한 차들을 살펴보고, 아침 출근길 빙판길이 만들어 졌을 가능성에 대비하라는 뜻 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농작물 등이 밤사위 추위로 부터 이겨낼 수 있도록 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보가 내려진 도시 주민들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다.
결빙, 서리 관련 주의보가 경보가 발령되지 않았어도, 남가주 대부분의 지역이 평년기온을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일주일 내내 이어질 것으로 국립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 내내 평년 기온 이하의 기온을 기록하다가 다음주 월요일 15일 정도는 되어야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 중반 부터는 말리부 해안과 산타모니카 산맥 등에 최대 시속 70마일의 돌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