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묘비까지 훔쳐가는 세상이 됐다.
최근 캄튼의 한 공동 묘지에서 24개의 묘비가 파손되거나 도난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캄튼지역 웨스트 그린리브 블루버드(West Greenleaf Boulevard)에 있는 우드론 공원묘지(Woodlawn Celestial Gardens cemetery)에는 청동이나 구리로 만들어진 비석이 있던 묘지 비석은 사라지거나 파손됐다.
정확한 숫자는 현재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약 23개의 비석이 파손되거나 훼손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원관리측은 1920년대와 30년대 그리고 40년대 제작된 묘비 일부가 주로 대상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공원측은 “이미 사망자와 관련된 가족이나 친척 등도 떠났을 가능성이 커 대체할 수 없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명패도 5개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일단 현재까지 파악된 24개의 묘비와 5개의 명패 등에서 나올 수 있는 청동과 구리의 가치는 1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들이 거래할 것을 대비해 전당포와 재활용 센터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