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여름 10억 8천만 달러의 천문학적 파워볼 잭팟 상금을 받은 LA 당첨자 신원이 마침내 공개됐다.
이 파워볼 당첨 티켓은 지난해 7월 LA 다운타운 스키드로우 인근 월 스트릿에 위치한 라스 팔미타스 미니 마켓에서 LA 여성 야니라 알바레즈가 구매했던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이 파워볼 당첨 티켓은 남가주에서 두 차례 연속 나온 10억달러 이상 잭팟 티켓 중 첫번째 티켓이었다.
알바레즈는 10억 8,000만 달러의 잭팟을 30회 분할 수령하거나 5억 5,810만 달러를 일시불로 받을 수 있는 옵션이 있었으나 일시불 수령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에 따르면 그녀의 상금은 미 역사상 여섯 번째로 큰 금액이며 파워볼 역사상 세 번째로 큰 금액이다.
이 천문학적 금액의 잭팟이 LA에서 터진 지 약 3개월 후인 지난 10월 컨 카운티 프레이저 파크의 미드웨이 마켓에서 17억 달러 규모의 파워볼 복권이 판매됐다.
이 티켓은 프레이저 파크 주민들이 단체로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2022년 2월에는 LA에서 역사적인 20억 4천만 달러의 파워볼 잭팟 당첨자가 나오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은 기록적인 2023년 잭팟으로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에 약 1억 9,790만 달러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복권은 1985년부터 공립학교와 대학을 위한 기금으로 438억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추첨되는 파워볼 잭팟은 9억 3,500만 달러로 예상되며 현금 가치는 4억 4,970만 달러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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