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 프리웨이에서 고기를 싣고 가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엄청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소방국은 8일 오후 12시 20분경 실마/그라나다 힐스 지역의 록스포드 스트리트에서 고기를 싣고 가던 중간 사이즈 트럭이 대형 트럭과 충돌한 뒤 즉시 화재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트럭 운전사는 불타는 트럭에서 즉각 탈출하는 데 성공했고, 지나던 운전자들이 운전사의 몸과 옷에 붙은 불을 끄기 위해 멈춰 서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운전사는 심한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출동한 소방국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소방국은 트럭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40여 분간 사투를 벌였고, 고기를 운반하던 트럭은 전소됐다.
화재를 진압한 후 위험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해 트럭에서 유출된 연료, 고기가 타면서 나온 던 기름과 고기 찌꺼기 등을 청소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사고 원인 등은 조사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