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에서 성소수자의 날 행사가 지난 주말 펼쳐졌다.
제41회 롱비치 프라이드 퍼레이드에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참가해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다양성과 단결을 기념했다.
올해는 “The Rhythm of the Rainbow”이라는 주제로 각계각층의 성소수자 참가자들이 자부심을 나타내며 거리를 걸었다.
롱비치 성 소수자의 날 행사는 18일(토), 19일(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19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롱비치 다운타운의 린데로와 알라미토스 애비뉴 사이 오션 블루버드를 따라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이틀간의 행사에는 수백 개의 예술품과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부스가 곳곳에 들어섰고, DJ와 함께 하는 댄스와 드래그 쇼 등이 펼쳐졌다.
롱비치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행사는 미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행사로 올해 41회째를 맞았다.
롱비치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