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연방요원도 믿을 수 없다.
오렌지카운티 당국은 두 명의 강도 용의자가 연방 이민세관국 요원으로 가장해 강도행각을 벌였다고 밝혔다.
강도 용의자는 지난 15일 낮 뉴랜드 스트리트와 웨스트민스터 블루버드에서 파란색 SUV 차량을 타고 자전거를 타고 있는 남성에게 접근해 잠복근무 중인 이민세관국 연방요원이라고 주장하며 정지를 명령했고, 이를 거부하면 추방된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했다.
피해자는 어쩔 수 없이 가진 현금을 모두 건내줬고, 용의자들은 도주했다.
용의자들의 과감한 강도행각은 19일에도 이어졌다.
19일 오후 4시 30분경 역시 파란색 SUV를 탄 용의자들은 매그놀리아 스트리트에서 주차장에 있던 남성에게 접근했다.
당시 용의자들은 이민세관국 연방요원 배지를 목에 걸고 연방요원이라고 주장하며 권총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용의자들인 접근애 지갑을 요구했고, 지갑에서 현금을 빼간 뒤 도주했다”고 밝혔다.
가짜 이민세관국 연방요원으로 강도행각을 벌이고 있는 용의자들은 카가 약 5피트 6인치와 5피트 4인치의 히스패닉계 남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714) 548-3778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