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숙자 텐트촌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이 부상했다.
LA 소방국은 24일 오후 1시 30분 경 샌퍼난도 밸리 세풀베다 분지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기 시작했다.
화재를 진압하던 도중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한 명이 부상했다.
소방관은 현지 공원의 소프트볼 경기장으로 급히 옮겨진 뒤, 헬리콥터를 이용해 노스리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국은 현재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부상당한 소방관의 부상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방국은 이번 화재는 세풀베다 분지 0.25에이커를 태웠지만 신속하게 진압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역의 최고 기온은 90도 이상으로 치솟았다.
한편 세풀베다 분지는 많은 노숙자들이 숲속에서 기거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늘 컸던 곳이다.
심지어 LA 올림픽 위원회는 세풀베다 분지에 조성돼 있는 양궁장과 익스트림 경기장 등을 개보수해 2028 올림픽 경기장으로 사용하겠다고 지난 주 발표한 바 있다.
올림픽 조직 위원회는 심각한 LA의 노숙자 현황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몰론 2028 올림픽까지는 아직 4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기는 하다.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