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업계의 ‘집 나간 며느리(?)’를 잡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타코벨이 왕년의 스타들을 불러모았다.
타코벨은 15일부터 오렌지카운티의 3개 매장에서 ‘노스텔지어 메뉴”를 일단 시험 판매한다고 밝혔다.
타코벨은 오랜 고객들에게 지난 몇 년간 가장 사랑받았던 메뉴를 복귀시킨다고 말했다.
브레아와 풀러튼 어바인에 위치한 타코벨에서는 지난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각 시기를 대표하는 추억의 메뉴 5가지를 15일부터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타코벨의 ‘왕년의 스타’ 다섯가지 메뉴는 1960년대 토스타다, 1970년대 그린 브리또, 1980년대 멕시멜트, 1990년대 비프 고디타 수프림, 2000년대 캬라멜 애플 엠파나다 가 주인공이다.
타코벨의 테일러 몽고메리 마케팅 책임자는 “우리의 풍부한 역사가 증명되는 순간”이라며 “팬들이 좋아하고 열광하는 다양한 제품을 보유한 타코벨이 적절한 시기에 대중들에게 다시 소개할 방법을 모색중이며, 이번이 그 결과 중 하나”라고 밝혔다.
타코벨은 이번 한시적인 기간동안 판매 후 인기가 좋을 경우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패스트푸드 업채 Chick-fil-A 역시 왕년의 스타를 소환한다.
Chick-fil-A는 26일부터 바나나 푸딩 밀크쉐이크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Chick-fil-A는 13년만에 바나나 푸딩 밀크쉐이크 판매에 나서게 됐다며 어릴 적 할머니가 만들어 주던 디저트와 똑같은 맛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Chick-fil-A의 바나나 푸딩 밀크쉐이크는, 바나나 아이스크림, 바닐라 조각, 휘핑크림, 체리로 만들어 진다.
Chick-fil-A는 이와 함께 허니 페퍼 피멘토 치즈 치킨 샌드위치도 전국 매장 메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2023년에 처음 등장한 허니 페퍼 피멘토 치즈 치킨 샌드위치는 매운맛을 한 층 강화한 것으로 바나나 푸딩 밀크 쉐이크와 함께 세트메뉴로도 주문할 수 있다고 Chick-fil-A는 홍보했다.
Chick-fil-A는 메뉴 발표와 함께 자신들의 소셜 네트워크에 베스트 리뷰를 남긴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