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 비치시가 공공 장소에서의 캠핑을 금지하는 조례안을 발표했다.
뉴포트 비치시는 10일 공공장소에서 텐트를 치고 인도에서 잠을 자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히고, 이날 오전 피어와 해변 등 공공장소에 있는 텐트와 노숙자들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뉴포트 비치시 경찰은 발보아 섬과 같은 인기 관광지에 순찰을 강화하고, 이 지역을 배회하는 노숙자와 텐트들을 정리했다.
뉴포트 비치시 경찰은 “뉴포트 비치시와 뉴포트 비치 경찰은 지역사회와 관광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혓다.
뉴포트 비치시의 이 같은 강경방침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캠프를 청소하거나 노숙자들의 쉼터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주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경고한 이후 시행됐다.
뉴포트 비치시는 원하는 노숙자들에게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쉘터도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애너하임시도 이와 비슷한 금지 조치를 시행하기 시작하는 등 일부 도시들에게 노숙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