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튼에 있는 맥에어 초등학교에 산타나 나타났다.
산타는 빨간색의 산타복장 대신 풋볼팀 LA 차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나타났다.
LA 차저스와 전 차저스의 라인배커이자 ‘아메리카 갓 탤런트’ 진행자인 테리 크루즈가 16일 맥에어 초등학교에 자전거를 선물했다.
이달 초, 학생들은 에세이 공모전에 참가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입상자들에게 새 자전거가 부상으로 걸려있다고 알렸다.
이날 조회에서 에세이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고, 전교생 모두가 수상의 기쁨과 함께 헬멧이 달린 새롭고 반짝이는 자전거를 받았다. 아이들은 환호와 비명으로 화답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새 자전거를 나눠주기 위해 다른 Chargers의 전설인 마르셀러스 와일리, 앙투안 캐슨, 카심 오스굿, 마이크 시프레스 등이 함께 했다.
“올해 행사는 400명이 넘는 전교생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 첫 번째 행사가 될 것입니다.”라고 차저스는 밝혔다.
선생님을 위한 선물도 있었다.
빌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선생님에게는 2025년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슈퍼볼 입장권 두 장이 깜짝 선물됐다.
이 행사는 차저스 구단이 실시하는 자전거 기부 프로그램인 ‘차저스 임팩트 펀드’ 외에 어린이를 위한 자전거 재단과 브래디 헌터 재당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차저스는 16일 현재 8승 6패로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남은 세 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