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산불 상황: 선셋 산불, 스튜디오 산불 진화 완료, 팰리세이즈 및 허스트 산불 확산 중
강풍과 건조한 날씨 속에서 발생한 여러 산불 중 일부는 진화되었으나, 팰리세이즈와 허스트 산불은 여전히 맹렬한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9일 오후 현재 팰리세이즈 산불은 약 16,000에이커를 소각하며 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강풍으로 인해 진압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산불로 인해 수천 채의 주택이 파괴되었고, 최소 다섯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약 18만 명의 주민이 대피했으며, 추가로 20만 명에게 대피 경고가 발령된 상태다.
반면, 선셋 산불과 스튜디오 산불은 각각 100% 진화되었다. 선셋 산불은 소방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오늘 오전 완전히 진압되었으며, 대피 명령도 해제되었다. 스튜디오 산불 역시 어젯밤에 100% 진화되어 상황이 안정되었다.
팰리세이즈 산불과 함께 허스트 산불은 여전히 위협적인 상황이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실마 지역에서 발생한 허스트 산불 인근 지역 주민들은 대피 명령을 받은 상태이며, 리치 밸런스 레크리에이션 파크와 한센 댐 공원이 대피소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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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강풍이 변수로 작용하며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LA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바이든 대통령과 연방 정부는 추가 자원을 승인해 캘리포니아 주의 산불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주민들은 대피 명령을 준수하고, 대피 지역을 즉시 떠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할 것이 권고되고 있다. 또한, 전선에 접근하지 말고 위험한 상황을 목격하면 즉시 911에 신고해야 한다.
이번 산불 사태의 최신 상황은 NotifyLA.org와 LAFD 웹사이트(lafd.org/redflag)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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