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쇼핑센터 떼강도 5명이 체포됐다.
업랜드 경찰은 쇼핑센터 절도범들 5명이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결국 지역 고교 캠퍼스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업랜드 경찰서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따르면 지난 27일 1931 N. 캠퍼스 애비뉴에 있는 콜로니즈 크로스로드 쇼핑몰 매장 감시 카메라에 성인 4명과 청소년 1명 등 5명의 용의자가 후드티와 안면 가리개를 착용하고 매장에 들어와 옷을 잔뜩 들고 계산하지 않고 매장을 나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차량을 신속하게 찾아냈고 추격 과정에서 다우니에서 강도 및 차량 절도 사건으로 도난 당한 차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은 추격 과정에서 용의자들이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았고, 그 중 한 대에는 어린이가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격전이 계속되자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가 210번 프리웨이에서 추격에 합류했고,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이 공중에서 용의자들을 추적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15번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차에서 내려 도주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은 울타리를 넘지 못해 곧바로 체포됐고, 나머지 용의자 4명은 담장을 몇 차례 더 넘어 에티완다 고등학교 캠퍼스로 들어와 학교 보안 요원과 랜초 쿠카몽가 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체포됐다.
용의자들의 차량에는 약 6,500달러 상당의 절도 상품이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 5명 모두 상업용 절도, 음모, 중범죄 도피, 중범죄 아동 위험, 체포 저항, 흉기 폭행 등 여러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한 이들이 강도 및 차량 탈취와 관련하여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여러 중범죄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