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두 건의 화재와 관련하여 오렌지 카운티의 10대 청소년 2명이 체포됐다.
헌팅턴 비치 경찰서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에서 이 10대들이 2024년 10월과 12월에 학교가 문을 닫은 사이에 중학교에 침입해 “수많은 물건에 불을 질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화재로 인해 학교에 수천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학교 자원 담당관과 함께 침입과 화재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한 후에야 두 청소년을 지역 고등학생으로 확인했다.
두 청소년은 방화 혐의로 연행되어 오렌지 카운티 소년원에 수감됐다.
경찰은 “방화는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며,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징역형, 금전적 배상, 평생 방화범으로 등록될 가능성 등 상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청소년들이 어느 고등학교에 다니는지, 화재가 발생한 중학교가 어디인 지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