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소방서 대원이 13일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잔해에 차량이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가는 아찔한 상황을 모면했다.
소방 대원은 13일 오후 5시경 말리부의 빅 록 로드 근처에서 운전하던 중 차량이 진흙 사태에 휩쓸려 도로 밖으로 떠내려가 바다에 빠졌다.
소방 대원은 즉각 차량에서 탈출하여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예방 차원에서 경미한 부상과 관련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LA 소방국의 에릭 스콧은 “폭풍이 절정에 달할 때는 모든 주민들이 운전을 피하고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린다”고 경고했다.
PCH의 일부는 낙석과 산사태의 위협으로 인해 폐쇄된 상태이다.
당시 소방대원이 개인 용무였는지, 임무 수행 중이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