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산불 피해자들이 연방재난관리청(FEMA)을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마감일이 당초 10일에서 31일까지로 연장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FEMA와 트럼프 행정부가 이튼산불의 알타데나와 패서디나 지역과 팰리세이즈 지역이 재건과 회복을 계속하며 노력하는 가운데 지원 프로그램을 연기한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LA에서 산불의 영향을 받은 주민들이 연방 지원을 신청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FEMA 지원은 피해자들이 임대료, 임시 주거, 집 수리 등 보험으로 커버되지 않는 비용을 지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지원금은 상환조건이 없다.
지원금 신청은 disasterassistance.gov 웹사이트나 800-621-3362로 전화하거나 재난 복구 센터를 방문하여 할 수 있다.
또한, 산불로 인해 일자리를 잃거나 근무 시간이 줄어든 근로자들이 신청할 수 있는 재난 실업 지원 프로그램의 마감일도 3월 31일까지 연장됐다.
한편 산불 피해 주민들은 지원금이 미미할 뿐 아니라 신청서류도 복잡하다는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FEMA는 신청서 작성이나 신청에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재난 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