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리타에서 대규모 갱단 급습 작전을 통해 ‘뉴홀 13’ 갱단원 8명이 체포됐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거리 갱단의 범죄 활동에 대한 지난 2년간의 수사 결과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17일 용의자의 신원과 위치를 파악한 후 산타클라리타 밸리 전역에 걸쳐 13건의 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셰리프국은 수색 영장 집행을 통해 용의자 8명이 체포되었고 청소년 2명을 포함하여 11명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또한 총기 4정, 방탄복, 갱단 관련 의류 및 기타 범죄 행위와 관련된 증거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체포된 갱단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산타클라리타 셰리프국의 브랜든 바클레이 중위는 산타클라리타 밸리 시그널에 “뉴홀 13은 수년 동안 세대를 이어온 갱단으로, 총격과 흉기 폭행 등 대인 범죄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하고 “성인이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을 모집해 길거리에서 일을 하도록 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작전에는 LA 카운티 지방 검사실, LA 카운티 아동 및 가족 서비스국, FBI LA 지부의 지원을 받아 150명 이상의 LA카운티 셰리프 요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은 “이번 수사를 주도한 청소년 및 갱단(JAGS) 팀 형사들은 이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2년 동안 지칠 줄 모르고 노력했다”고 말하고 “모든 체포와 모든 무기 회수는 우리 커뮤니티가 마땅히 누려야 할 평화와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한 한 걸음”이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