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미 밸리에서 과속하던 운전자가 도로에서 자신에게 속도를 줄이라고 말한 보행자들에게 총을 겨누고, 동성애 혐오 발언까지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증오 범죄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미 밸리 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11시 30분경, 코크런 스트리트와 스턴스 스트리트 인근에서 보행자들이 한 차량의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며 주의를 줬다. 그러자 차량이 피해자들 앞에 멈춰 섰고, 운전자가 반자동 권총을 꺼내 피해자들을 향해 겨누며, 동성애 혐오적인 욕설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시미밸리 거주자 앤드류 체이스(24)라고 밝히고, 사건 현장 인근인 5300 코크런 스트리트 에서 그를 발견했고, 피해자들은 체이스가 자신들을 위협한 남성이 맞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수색을 통해 체이스의 차량 안에서 장전된 권총을 발견했으며, 이는 그의 이름으로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체이스를 치명적 무기를 이용한 폭행과 증오 범죄 혐의로 수감했다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