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에서 한 아기가 폭염 속 차량에 방치됐다가 경찰에 의해 구조되는 바디캠 영상이 공개됐다.
26일 ABC7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코로나 경찰은 지난 17일 시동이 꺼지고 창문이 모두 닫힌 차량 안에 아기가 혼자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차량 유리창 너머로 아기의 상태가 위급하다고 판단해 쇠지렛대로 운전석 창문을 깨고 문을 열었다.
이후 뒷좌석에 있던 아기를 급히 꺼냈다.
ABC7 Eyewitness News@ABC7
당시 차량 내부 온도는 화씨 109도에 달했다. 구조 당시 아기는 탈진한 상태였고, 경찰관은 아이를 안아 등을 두드리며 진정시켰다.
아기가 차량 안에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보호자의 신원이나 사건 경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K News LA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