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워크에서 주말 동안 발생한 사고로 고령의 남성이 로트와일러 두 마리에 의해 공격 당해 사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6일(토) 오전 6시 45분경, 놀웍 지역 166번가와 글래드스톤 애비뉴 인근에서 “사나운 개” 관련 신고를 받고 셰리프 대원들이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86세 남성이 팔에 여러 군데 개에 물린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는 중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고 발생 약 24시간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셰리프국은 밝혔다.
공격한 개 두 마리의 주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당국에 협조 중이며, 기소되거나 처벌을 받지는 않았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해당 개들은 지역 동물통제국에 의해 압수되었지만, 이후의 조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법집행기관에 따르면, 개 주인은 사고 발생 전 개들이 집에서 탈출했다고 셰리프 대원들에게 설명했다. 숨진 남성은 사건이 벌어진 지역에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현재 검시관의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
<박성철 기자>